의인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아갑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없는 악인은 오직 자신의 욕망을 따라 살아갑니다. 그에게는 하나님이 관심 밖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법과 식이 중요치 않기 때문입니다. 오직 자신의 욕망과 감정이 중요할 분입니다. 하나님을 알만한 것이 분명히 그들 속에 있으나(19절) 의도적으로 애써 무시합니다. 생각은 허망하여지고 미련한 마음은 어두워져서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새와 짐승과 기어 다니는 동물 모양의 우상으로 바꾸었습니다.
다윗에게는 압살롬이라는 자신을 쏙 빼닮은 안들이 있었습니다. 압삽롬은 자신의 욕망을 따라 살다간 사람의 전형입니다. 그는 아름답고 지혜롭고 많은 사람을 이끌만한 능력과 지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모든 능력과 지위를 가지고 그저 자신의 욕망을 채우려 했습니다. 그 결과가 아버지에 대한 반역이었고, 하나님의 대한 반역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어리석은 자가 맞이하는 가장 어리석은 최후를 맞이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스스로의 욕망을 따라 살아온 결과입니다.
2004년 기독교인의 윤리의식에 대한 조사결과를 잠깐 소개합니다. “기독교인의 음주와 흡연에 대한 질문에서 음주 가능이 절반 이상인 54%, 흡연이 거의 절반인 49%로 전보다 증가하고 있었다. 이혼에 관한 질문에는 허용이 1998년 35,9%였다가 2004년에는 약 50%로 증가 추세에 있다. 혼전성관계가 가능하다는 응답이 1998년 29.5%에서 37%로 높아지는 추세다. 동성애를 허용할 수 있다는 응답도 13.5%에서 17.8%로 역시 증가 추세였다. 외도는 8.4%, 뇌물제공 가능은 15%나 나타났다.”
이 조사는 16년전 조사입니다. 지금은 얼마나 더 가파르게 변했을지 생각해보면 아찔합니다. 한국사회에 예수 믿는 사람들이 약 20% 정도라고 하는데 왜 점점 세상은 불의해지고 광폭해지 문란해질까요? 교회가 동성애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하는 것에 대해 왜 세상은 교회가 소수자를 차별하고 혐오를 조장한다고 할까요? 그것은 분명 우리도 믿지 않는 복음에 대해 세상에 강요하고 있기 때문 아닐까요....우리 안에 만연한 맘몬(=물질우상)을 섬기는 모습이나, 성적이 방종에 대해서는 별다른 비판이나 조치는 없으면서 동성애에 대해서만은 유독 나라가 망할 듯이 교회가 망할 듯한 주장만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무리 옳은 얘기를 해도 세상이 듣지 않는 참담한 시절이 된 것입니다.
동성애 때문에 나라가 망하고 교회가 무너지나요? 우리 안에 있는 문란한 성적 범죄, 무정한 것, 무자비한 것,.....이 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한다고 하나님께서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 아니라 또한 그런 일을 행하는 자들을 옳다고(32절) 하고 있기 때문 아닙니까...
우리의 삶을 다시금 점검합시다. 하나님 없는 마음, 하나님이 계시지 않은 곳에는 스스로도 제어할 수 없는 탐욕이 충만합니다. 그 탐욕을 따라 죄의 목록들이 넘쳐납니다. 다만 하나님을 우리 마음에 두고 오직 하나님의 법과 식을 따라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하며 살아갑시다.
하나님께는 믿음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이 의인이지, 믿음을 따라 산다고 단지 주장만 하는 자는 의인이 아닙니다.